제주 시내에서 여행을 하면서
프라이탁을 구경하고 나서 바로 디앤디파트먼트를 방문했어요.
프라이탁 건물 바로 뒷편에 디앤디파트먼트 건물이 있더라구요.
건물 뒷편에 뭔가 이쁜 듯한 느낌이 있어 구경했던게 마침 들어본 디앤디파트먼트더라구요.
길을 건너기 전에 건물 외관을 보는데 그 골목과 건물이 마치
일본에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들 정도로 깔끔하고 반듯하더라구요.
그리고 일본인지 동남아의 어느 나라에서 봤던 기억 때문인지
저런 색 건물 주변으로 초록초록한 식물들이 있어서 낯선 외국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또 프라이탁 건물 2층 뒤쪽에서 식물들이 있는 곳에서
철제 계단으로 내려오면 바로 이어서 디앤디파트먼트도 구경할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1층으로 가까이 보니 이렇게 이쁘게 장식이 된 여러 종류의 식물들이 있더라구요
뭔가 그 프라이탁 부터 여기까지 주변에 지나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이
홍대나 이태원 같이 자유로운 스타일로 꾸몄던데
여기 식물도 그런 사람들 모습처럼 요즘 느낌으로 꾸며놨더라구요.
제가 화분에 관심있어서 여러 화분을 봐왔는데 여기는 정말
일반적이지 않은 특색있는 고무화분들도 있고 또 여러 종류 식물들도 있더라구요.
식물 좋아하는 저는 꽤 오랫동안 1 층에 머물며 구경했어요.
저는 폴리안이랑 황칠나무가 너무 이뻐보였는데
제주에서 데려가기가 너무 힘들거 같아서 아쉽게도 포기했네요,
프라이탁 건물 2층 바깥에 무화과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고
무화과도 많이 달렸던데 제주도는 노지에서 무화과를 키울 수 있는 지역이라
그게 정망정말 부럽더라구요.
2층에 올라가보니
이태원 MMMG 건물 중간에 있는 것과 거의 똑같은 아기자기한 물건들 파는곳이 있더라구요.
약간 일본 감성인 듯한 느낌들인데 이태원에서 봤던 것도 일본제품이 많던데
여기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물건이 일본제품으로 진열되어 있었어요.
물론 일본 제품들이 아기자기 하고 귀엽고 또 창의적으로 만든 제품들이 많긴 하지만
요즘에는 한국에서도 그 이상 만큼으로 손기술로 너무 갖고 싶은 아이템들을 잘 만들더라구요.
그런 물건들도 함께 보였으면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너무 귀여운 알파벳 d
어쩜 그저 현무암 돌로만 만든 건데 이렇게 이쁜지 모르겠네요.
내 이름 이니셜이나 내가 좋아하는 알파벳이라면 하나쯤 소장하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돌맹이를 사용해서 보통 2d로 사용되는 알파벳을 입체적으로 3d로 만들었는지
아이디어가 다들 너무 좋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프라이탁이랑 디앤디파트먼트 건물 사이 골목 벽에 이런 식으로
페인팅이 이쁘게 그려져 있어서 여러 방문객들이 저 배경으로 사진을 찍더라구요.
나는 제주에 와있지만 뭔가 외국에 온 듯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외국 못지 않게 제주도도 너무너무 좋아하고 사랑하는 곳이긴 하지만요
여튼 만약에 제주 프라이탁에 방문하게 된다면
바로 뒷편에 있는 건물 디앤디파트먼트도 함께 구경하면 좋다는 것!
즐거운 여행 그리고 행복한 하루 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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