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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_가시아방 후기_★☆☆☆☆

제정신/일상

by Grindel 2020. 8. 15.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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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성산에서 숙소를 잡다보니 자꾸 식당이든 카페든 가까운 쪽을 찾게 되네요.

차가 있었어도 먼 곳 까지는 잘 가지 않는데 

이번 여행은 버스로만 다니는 여행이라

특히나 숙소 주변으로만 알아보고 다니고 있답니다.

 

그래서 제 숙소가 있는 성산일출봉과 가까운 플레이스캠프 제주에서

꽤 멀지 않은 곳에 사람들이 자주 간다는 국수집 가시아방을 가보기로 했어요.

 

궁금해서 찾아보니

가시아방은 제주 사투리로 장인어른 이라는 뜻이라네요.

 

 

 

 

 

 

걸어서 30분 안되게 갔는데

가는 길에 너무 이쁜 풍경들을 많이 봤어요.

차 길을 따라서 천천히 걷다보면 차를 타고 갈때 보지 못하는 그 동네 주민들만 볼 수 있을 만한 것들이며

또 아름다운 풍경들을 여유롭게 볼 수 있는게 참 매력적이에요.

 

모든 것이 다 장점만 있지는 않지만

편한 것을 위해서만 살아가고 있는 것 같아서

조금 귀찮음으로 놓칠 뻔한 다른 만족을 얻었어요.

 

 

 

 

 

 

 

 

가시아방 도착하니 주차장도 저 끝까지 넓직넓직 하네요

손님이 엄청 많이 오긴 하나봐요.

 

 

 

 

 

 

 

 

가시아방 영업시간이랑 휴무일이 문 앞에 써 있네요.

요금도 국수 치고 가격은 조금 있는 편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위에 고기국수며 비빔국수며 위에 얹어 준 고기 양이 꽤 많아서

7000원이 또 저렴해 보이더라구요.

 

 

 

 

 

 

 

짠~ 드루와잇~!! 딱!

여러분 유튜버 밥굽남님 아세요? 요즘 아내가 잘 보고있는 유튜버인데 아내가 막걸리 짠하면서 따라하더라구요 ㅎㅎㅎㅎㅎ

어찌나 웃기던지 여러분도 한번 봐보세욯ㅎ 독보적인 캐릭터에요 ㅎㅎ 제 아내도 독보적이지만요 ㅎㅎㅎ 

 

 

 

 

 

 

 

 

ㅎㅎㅎ고기가 두툼하니 아주 맛있어보이죠? 맛은 특별하지 않았어요 설렁탕 먹는 맛이었어요.

고기도 누린내는 아니지만 고기의 특유냄새가 조금 났어요. 유명세 만큼은 아닌것 같아요. 

 

 

 

 

하 침샘고이는 비주얼인데요. 실망스럽게도 제 아내가 해준 비빔국수가 더 맛있었어요. 제 아내가 정말 요리를 잘하거든요. 이정도 맛이라면 제 아내 비빔국수가게 하나 차려야 할 듯해요. 그렇다고 아주 맛없다고 할 수 없어요. 다만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죠.

일단 면이랑 소스랑 안어울러요. 얇은 면이 소스랑 더 잘 어울 릴 것 같아요. 면이 쫄깃하긴 했지만 부담스러웠어요. 먹고 나서 속이 거북하기도 했구요 헤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먹고 나오긴 했어요. 전 더 맛있는 제 아내의 비빔국수를 먹어봤기에 가시아방의 비빔국수는 점수를 후하게 줄 수 없겠네요.

 

 

맛이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유명세에 비해서 기대한 탓인지

특별히 엄청 맛있는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래서 제 개인적인 입맛으로 점수는 10점 만점에 2.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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