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올 때부터 시작해서
집의 인테리어를 월넛색의 짙은 나무색으로 맞췄다.
집에는 별로 효율성이 없는 다이슨이 있지만
월넛의 나무 무늬와 어울릴 만한 빗자루를
꽤 오래전부터 찾아왔었다.
신발장이나 베란다 쪽에 가끔 청소를 하게 될때
바닥에 있는 먼지나 모래는 어떻게 치워야 하나
계속 빗자루가 하나 필요하긴 했던 참이었다.
그래서 어디 여행 갈때마다 그 나라에서 파는 특유의
빗자루가 있을거 같아서 일부로 찾아보기도 했는데
딱히 내 마음에 들만한 빗자루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가 최근에서 우연히 액자를 사러 자라홈에 들러 구경하다
진열대 옆에 놓여있던 빗자루를 봤는데
딱 깔끔한게 너무 내 스타일의 빗자루였다.
물어보니 어떤 직원이 이건 여기서 사용하는 거라고 한다 판매하는 건지 몰랐나보다.
그래서 다른 분한테 여쭤보니 박스채로 새 물건을 갖다 주셨다.
박스 안에는 다 분리가 되있는데
조립이라고 할게 없는게 (+)필립스 드라이버 하나만 있으면
나무에도 홈이 파여있어서 쓰레받이 쪽 구멍까지 방향을 잘 맞춰서 밀어 넣고
같이 동봉되어 있는 작은 검정 스크류 하나만 조이면 완성.
가격은 4.5 만원으로 빗자루 치고는 조금 비싸긴 했지만
자라홈에서 팔던 4만원 짜리 액자를 사느니 마음에 들던 그 빗자루를 사는게
훨씬 낫겠다 하고 구입! 이제 이쁘게 써야지!
집을 꾸미기 시작할때 여러 가전들과 함께 그때 당시 최신이었던 다이슨 V10 을 구매했다.
그때 LG의 코드제로가 나오기 시작할때 였지만 그래도 나름 명성이 있기도 했고
사람들이 좋다고 쓰니 당연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일렉트로룩스나 다른 무선 청소기보다
값이 비싼 다이슨을 샀다.
사고나서 처음부터 지금까지 너무 만족스럽지 않은 점은
안에 롤러가 있어 한쪽 방향으로 내가 앞으로 밀때만 그 앞에 있던 것들이 빨려 들어가고
내가 뒤로 당기게 되면 뒷 쪽에 있던 것들은 빨려들어가지 않고 그냥 바닥에 뒤로 밀려간다.
특히 머리카락이 많은 바닥을 청소하게 될때면
앞으로 밀때만 머리카락이 빨려들어가니 왔다갔다를 두번 해야하는 불편함이 생긴다.
보통의 청소기 같으면 앞으로 밀때도 뒤로 당길때도 두번 다 빨려들어가는게 맞는데 말이다.
뒤로 밀면 때는 머리카락은 거의 80% 이상의 확률로 뒤로 밀리기만 하고 전혀 빨려들어가지 않아서
참 불편하게 만들었다 싶은 생각이들었다.
잡곡 같은걸 모르고 쏟은 적이 있는데 뒤로 밀면서 빨아들이니 팅 팅 하면서 저 멀리 튕겨 나가는거 보고ㅋㅋㅋ
아 진짜 다이슨 절대 다시는 안산다고 생각했다.
또 한가지는
나는 벽에다 거는 거치대를 구매하지 않아서 그런지
청소기를 충전하게 될때의 구멍이 아래쪽에 있어서
처음엔 엄청 찾아 하맸던 기억이 난다.
심지어 그 위치 주변에 딱 충전기 단자가 들어갈 만한 구멍이 있어서
초반에 사용할때에는 자주 햇갈렸다. 또 아래쪽에서 위로 올려야하니
청소기를 뒤집지 않는 이상 밑에서 보고 연결을 해야하는 작은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도 장점으로는
어느 청소기나 있을 수 있지만 여러 브라켓이 들어 있어서
특히 침구나 카페트에 맞는 브라켓을 사용했을때 더러운 먼지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걸 볼때는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쓸모없는 브라켓까지 같이 끼워서 사는건 비추.
침대나 카페트 하는것과 좁은 공간에 쓰는 거 2개 빼고 진짜 안쓴다.
듣기로는 따로 필요한 것만 구매하는게 더 저렴하다고 했지만
나같은 경우 같은 곳에서 여러 가전을 하여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을때 사서
그냥 모든 브라켓이 있는 패키지로 구매하였다.
청소기 주기적으로 교체해야하는 필터 없이
그냥 터치 하여 내버리는 구조는 편리하긴 했다.
하지만, 모든 면에서 보면
내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분이 일반적인 바닥 청소니
그때 안빨려들어가는 머리카락들을 보면 너무 열받는다.
아마 롤러로 돌아가는 청소기들이 대체적으로 그럴거 같지만
나중에 한번 확인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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