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코스트코에서 장을 자주 보는데
여기서 파는 물이 저렴하기도 하고 맛이 나쁘지 않아서
코스트코의 커클랜드 생수를 알고 난 뒤로 계속 여기서만 구매를 하고 있다.
아주아주 저렴한 물도 가끔 어디선가 사먹어 보긴 하는데
내 입맛이 예민해서 인지 먹어보면 어떤건 비린 맛이 나고
맛이 아예 없는 맛이라고 해야하나? 물 맛이 아닌 듯한 느낌도 들고
물에도 여러가지 맛이 존재한다는걸 느꼈다.
그 전까지는 매번 삼다수만 먹어봐서 그런지 삼다수와
비슷한 맛의 물을 찾게 되는거 같다. 가격도 나쁘지 않고
맛도 삼다수 외에 다른 거랑 다르게 특별하지 않아서 자주 찾게 된다.
심지어 가격이 2리터짜리 6개의 가격이 1980원이니 정말 저렴해 보인다.
그리고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면서 알게 재구매하게 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아보카도 오일이다.
아보카도가 세상에서 가장 영양가 높은 과일 1 위로 뽑힐 정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관에 좋은 과일로 유명하다고 하는 만큼 오일도 좋은가보다.
또 식재료의 영양소의 흡수율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고 내가 모르고 있던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발연점 (가열시 연기나는 온도) 이 좋다(=높다)는 것이다.
가열했을때 오일의 발연점이 낮을수록 발생하는 유해물질의 양이 많아진다고 한다.
아보카도 오일은 271도로 그 전에 써왔던 오일들에 비해서 높은 축에 속해서 샐러드 뿐만 아니라
튀김까지 다양한 활용에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오일이었다.
(카놀라유240-250, 옥수수유270-280, 포도씨유250, 해바라기씨유 250, 콩기름 241, 올리브유 190 )
그래서 아보카도 오일은 처음 사용해보고 그 이후로는
아보카도 오일의 효능이 이렇게나 좋다는걸 알고 난 이후로는
다른거에 비해서 조금 비싸지만 계속 아보카도 오일만 사용하게 된다.
지난 번에 코스트코에서 아보카도 오일은 -2,3000원 정도 할인을 할때가 있어 두개 샀었는데,
그 이후로 계속 언제 다시 할인하나 갈때마다 봐도 절대 할인 할 생각을 안해서 결국 그냥 사왔다.
코스트코의 아보카도 오일 판매하는 곳을 항상 지나갈때마다 여전히 16490원 그대로 였다. 흑.
나중에 할인할때 꾸준히 사용하는 물건은 한두개씩은 더 사두는게 좋은거 같다.
요즘 핫하다는 아이템을 코스트코 계산대 앞쯤에서 발견했다.
바로 지구본 젤리, 지구젤리다.
얼마나 사람들이 많이 사가려는 건지, 아님 뭐 도매를 하려는걸 막으려고 하는 건가
회원권 1 개당 최대 3통까지 구입하도록 제한다는 문구가 보였다.
옆에 있던 아저씨도 주섬주섬 2통을 담으셨다. 또 그 옆에있던 학생도 한통을 담았다. 나도 담고싶었지만 바로 담으면 스튜핏!!!!
편의점에가서 하나만 사왔다. GS편의점에서 개당 1000원. 가격은 굉장히 비싸다.
나도 젤리 하나당 1000원 받는 젤리를 개발하고 싶다. 엄청난 수익일 듯 하다.
아무튼 아저씨와 학생이 망설임 없이 담았던 그 젤리 한입 먹어 보았다.
그런데 그 맛은!!!!!!!!!!!!!!!!!!!!!
지구젤리는 겉에 지구의 대륙 모양의 그림이 그려져 있는 껍데기를 벗기니
푸른 지구 행성만 남았다.
손으로 눌러보니 상당히 쫀득한 느낌
그 안에는 잼 같은게 들었는데 손으로 만지는 촉감 그대로
입 속에서의 맛도 엄청 질긴 느낌이었다.
그냥 천원 주고 사는 것 치고는 너무 가격대비 비싼 젤리였다.
차라리 다른 젤리를 더 많이 먹는게 나을듯
애기들이나 어른들이나 궁금하고 신기해해서 좋아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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