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인천출발 항공편이 저녁에 출발해서
거의 자정이 다되는 늦은 시간이 되서야 방콕에 도착한다
그래서 나는 보통 첫날은 잠만 잘거니
적당히 저렴한 숙소로 잡고 바로 아침에 일어나서
이동을 한다
저녁에 도착하면 자기 전에 잠깐이라도
마사지를 받으려고 방콕 24시간 마사지가
어디있나 알아보니
대부분 아속역과 나나역 근처에
마사지 가게들도 많고 또 그중에서 24시간이나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들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그 주변 가성비 숙소를 찾다보니
출발 3일 전 쯤 예약 했을때 가격이 4만원이었다
조금 더 저렴한 숙소도 (2-3만원대) 몇군데 있었지만
완전 숙소 입구조차 찾기 힘든 그런 열악한 곳이고
구글맵 후기에 안좋은 평이 너무 많아서 패스
호텔 입구인데
저녁에 골목 거리에 택시로 구글맵 키면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찾았다
사실 숙소 컨디션은 그냥 그랬다
가격대가 그 정도이니.
그래도 방은 엄청 더럽다는 걸 느끼거나
불쾌하다는 건 없었다
조금 시설이 낡았다 와 낮음 성급의 호텔이구나
정도만 느꼈을 정도였다
개인적으로는
약간 어둡고 쾌쾌한 느낌의 복도가 제일 불쾌했다
그리고 가장 심했던 건
바퀴벌레 손가락만한게 바로 문 앞에 뒤집어져
발을 흔들며 살려달라고 발버둥 치고 있었다는거.
그것 말고는 장점이라면 작은 로비에도 늦은 시간까지
직원이 있어서 체크인을 편하게 할 수 있었고
여유있게 걸어서 10분이면 아속역에 도착 할 수 있는 위치
예전엔 마카산역 근처에 있는
디바리 익스프레스 라는 곳에서
하루 잠깐 머무는 숙소로 애용했었는데
위치 면에서는 여기에 비해 별로 인거 같다
바퀴벌레 사건만 아니었으면
여길 다시 오고도 싶지만
다시 여행한다면 그때 되서 다른 여기보단 나은 곳을
더 찾아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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