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인초_2년 키우기.가지치기.잎사귀 다 잘라내기.
2년 전 여인초 하나를 친한 친구한테 집들이 선물로 받았어요. 여인초는 잎사귀가 넓고 커서 초록초록함을 만들어 주어 집 안에서도 자연을 가까이서 느끼도록 도울 수 있는 키우기 쉬운 식물 중 하나에요.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네요. 여인초를 이쁘게 판매하는 화훼 집을 가보면 다들 두세개 많게는 서너개를 같은 화분에 넣어 더 풍성하게 보이도록 했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선물 받은 여인초는 한 개만 화분에 담아 자랐어요. 그동안 분갈이를 두번 정도 했는데 여인초 한개만으로도 뿌리가 많아보였는데 여러개를 한 화분에 담으면 자라는데 뿌리끼리 서로 방해가 되는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2년 정도 전에 집들이 선물로 받았던 여인초인데 식물을 내가 직접 가꾸는게 처음이라 긴장하면서 키웠던 기억이 나네..
제정신/가드닝
2020. 9. 5. 17:50